▲인천현대제철 장슬기(사진: 스포츠W) |
현대제철이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3시즌 만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파트너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현대제철은 후반 5분경 경주한수원의 외국인 선수 나히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으나 7분 뒤인 후반 12분경 최유정이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교체 투입된 '원더걸' 장슬기가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경주한수원은 팀의 주전 수문장인 윤영글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백업 골키퍼 김도연이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고, 수비진 역시 현대제철의 외국인 선수 따이스를 철저히 봉쇄하며 선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한편, 같은 시간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구미 스포츠토토와 수원도시공사의 경기에서는 스포츠토토의 지선미가 후반 20분경 먼저 선제 득점에 성공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수원도시공사의 외국인 선수 마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나오면서 양팀이 1-1로 비겼다.
이 밖에 화천KSPO는 창녕WFC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거뒀고, 보은상무는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