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일 인천 LNG 종합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태국과의 개막전에서 10-0, 4회 런어헤드 경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 소프트볼 아시아컵 개막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펼친 정나래(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선발 투수 정나래(인천체육회)가 4이닝 동안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퍼펙트게임을 펼친 가운데 공격에서 포수 정송희(인천체육회)의 적시타 두 방과 1루수 주효주(대구도시개발공사)의 2점 홈런 등을 앞세워 태국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대표팀은 그러나 오후에 열린 2차전에서는 필리핀에 5회와 6회 필리핀에 1점씩을 허용하고 0-2로 졌다.
한국은 3일에는 대만, 홍콩과 차례로 예선 3·4차전을 치른다.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은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소프트볼 국제대회로,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 9개국이 풀리그로 예선을 치러 예선 5∼9위는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가고, 1∼4위는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