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월드컵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강영미(사진: FIE 페이스북 캡처)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첫 은메달을 따냈다.
강영미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나탈리에 모엘라우센(브라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쑨이원(중국)을 12-7로 꺾고 처음으로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강영미는 결승전에선 모엘라우센에게 8-15로 패했다.
강영미는 이로써 지난 2021년 3월 러시아 카잔 월드컵 동메달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 시상대에 올랐고, 은메달을 목에 걸며 월드컵 출전 사상 개인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날 강영미와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2위 송세라(부산광역시청)는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선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2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