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문미라(사진: 대한축구협회) |
수원도시공사가 현대제철의 7년 연속 통합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지난 2010년 우승 이후 9년 만에 WK리그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을 펼치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서 우선 경주한수원의 나히, 이네스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예봉을 차단한 뒤 문미라, 마유 등 공격진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역습을 펼쳐 '원샷 원킬'의 결정력으로 2년 연속 챔프전 진출을 노리던 경주한수원을 잡아낼 수 있었다.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전반 15분경 서현숙이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문미라가 로빙볼로 경주한수원 문전을 파고들던 마유에게 연결했고, 이를 마유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친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경주한수원의 강력한 파상공세를 막아낸 뒤 후반 17분경 히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문미라가 경주한수원 문전까지 단독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