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마라톤 국내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최경선(사진: 연합뉴스) |
최경선의 이날 기록은 지난 2019년 4월 대구마라톤에서 세운 종전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2시간29분06초)을 17초 단축한 새로은 개인 최고 기록이다.
세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은 '전체 기록'과 '선수 기준 기록'을 따로 관리한다.
한국 기록 보유자 김도연(삼성전자, 2시간25분41초)이 1위와 6위, 김성은(안양시청)이 4위와 9위, 안슬기(삼성전자)가 5위와 8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은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열리는 국내외 마라톤 대회 기록을 살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남녀 두 명씩을 선발한다.
지난 3월 19일 열린 서울마라톤에서 정다은(K-water)이 2시간28분32초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평가 기간' 최고 기록을 세웠고, 최경선은 정다은에게 17초 뒤진 2위에 올라있다.
최경선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3위로 들어온 북한의 김혜성(2시간37분20초)에 이어 2시간37분49초의 기록으로 4위로 결승선에 들어와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후 김혜성이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자격 정지 처분과 기록 삭제를 당하면서 뒤늦게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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