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현(오른쪽)과 나기(사진: 스포티즌) |
총상금 2만5천 달러의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투갈 오에이라스 마그네슘 K액티브 오픈에 출전한 테니스 유망주 박소현(성남시청, CJ 후원)이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아드리언 나기(헝가리)와 복식조를 꾸린 박소현은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오에이라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리야 바티아(인도)-가브리엘라 체(브라질) 조를 2-0(6-4 6-0)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이로써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총상금 1만5천 달러 규모 대회 이후 약 2주 만에 더 큰 규모의 대회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ITF 대회 복식 우승을 기록했다.
박소현-나기 조는 2018년 오렌지볼 18세부 복식 우승, 2019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복식 4강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합작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