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사진: AP=연합뉴스) |
안세영은 20일 열리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2위)와 천위페이(중국, 3위)의 준결승전 승자와 대회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대회인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3년 만에 개최됐다. 지난해 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우승자인 안세영은 로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승승장구하다 8강 전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올해 처음 출전한 독일 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안세영은 이로써 1996년 방수현 이후 한국 선수로서는 26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보면 2017년 장예나-이소희 조가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이후 5년 만의 대회 정상 도전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