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한국 여자대표팀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선수협은 28일 "제2차 정기 이사회를 통해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후원에 대한 안건을 가결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여구대표팀은 지난 5월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3위에 올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여자야구월드컵 그룹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내년 8월 9∼13일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리는 여자야구월드컵에서 홍콩, 캐나다, 호주, 미국, 멕시코와 함께 A그룹에 편성되어 있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월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위한 경비 마련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며 "한국 야구 저변의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선수협 이사회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