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희 경주한수원 신인 감독(사진: 인스타그램 @hwacheon.kspo.photo) |
송주희 신임 감독은 "저를 믿고 감독으로 뽑아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수원은 구단의 안정적인 지원과 좋은 선수 구성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가능성의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부 문화가 안정돼 있지 않으면 선수들의 단합이 결여될 수 있고, 조직력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강한 팀에 좋은 선수가 나온다는 축구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원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977년생인 송주희 감독은 위례상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00년 숭민 원더스에서 실업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인천현대제철 전신인 인천 레드앤젤스를 거쳐 충남 일화 천마에서 활약하다 2009년 은퇴했다.
그는 1995년부터 2008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03년 한국이 여자월드컵에 처음 출전할 때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등 A매치 39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