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영(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KGC인삼공사)이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와 스파이크 서브 퀸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이소영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1세트 종료 후 실시된 여자부 스파이크 서브 퀸 콘테스트 결승에서 시속 91km의 서브를 성공시켜 신예 정윤주(흥국생명)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콘테스트의 박진감을 더하고자 모든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기존 방식 대신 이번에 '1:1 토너먼트'를 도입했다.
이소영은 박정아(한국도로공사), 황민경(현대건설)을 차례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로써 이소영은 2012-2013시즌(시속 84㎞), 2015-2016시즌(시속 87㎞)에 이어 올스타전 통산 세 번째로 서브 퀸 자리에 오르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이소영은 그러나 2013-2014시즌 카리나 오카시오(IBK기업은행)가 작성한 여자부 최고 기록(시속 100km)은 넘어서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시속 98㎞의 강서브를 꽂아 시속 95㎞를 찍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모마에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연출한 정윤주는 이소영과의 결승에서는 86㎞의 서브를 성공시키는 데 그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소영은 특히 이날 올스타전 직후 대회 MVP에도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소영은 올스타전 여자부 MVP를 뽑는 16표를 받아 6표에 그친 이다현(현대건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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