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영의 후위 공격[사진: KOVO] |
에이스 이재영의 복귀로 다시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향한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까진 승점 1 만을 남겨두게 됐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23)으로 완파, 승점 3을 추가했다.
현재 3위에 올라 있는 흥국생명은 이로써 최근 4연승과 함께 승점 48(14승 13패)을 기록, 4위 KGC인삼공사(13승 13패 승점 36)와의 승점 차를 12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3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인삼공사의 남은 정규리그 4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봄 배구' 커트라인인 3위를 확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거머쥔 가운데 이재영의 복귀와 함께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온 흥국생명은 이르면 3월 3일 인삼공사전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이재영은 이날도 1세트에서 69.2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무려 10점을 올리는 등 28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시아 프레스코 역시 17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어도라 어나이가 공격 성공률은 20%(18.51%)에도 미치지 못한 공격성공률로 6점에 그친 부분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