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영(사진: KLPGA) |
3라운드 경기 소감?
오늘 결과로서는 만족스러운 플레이였다. 과정 중에 왔다 갔다 하긴 했지만 차분히 마무리했던 것 같고, 무엇보다 3일동안 보기없이 플레이 해서 기분이 좋다.퍼트가 좋아진 거 같은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여태까지도 하기는 했지만 올 시즌에 더 많이 했다. 사실 퍼트라는 게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도 있는데, 이번 대회 3일동안 잘 돼서 좋다.3일 보기 프리 라운드 처음인가?
모르겠다. 너무 많은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이런 날씨 속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비결?
위기가 있으면 최대한 다음 샷을 안전하게 하려 했다. 그리고 3일 동안 무리한 샷을 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오늘 위기는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보니 엄청난 위기는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들었다. 너무 습해서 중간에 정신줄을 놓쳐버릴 뻔했는데 물도 마시고 하면서 잘 극복한 것 같다.코스 난이도는 어땠는지?
바람이 없어 보이는 홀도 위에는 바람이 있고, 바람이 계속 돌아서 조금만 실수하면 바람을 탄다. 그리고 한라산 브레이크도 심하지 않은 것 같아 보이는데 은근 탄다. 날씨가 좋아도 살짝 까다로운 코스라고 생각하고, 바람이 많이 불면 정말 어려워지는 코스인 것 같다.최근 KLPGA투어 코스 난이도는 어떤 것 같은지?
솔직히 나는 어느 코스이든지 어렵든 쉽든 샷과 퍼트가 잘 되면 스코어는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선수다. 요즘 경기력 좋은 선수들 많고, 거리도 다들 많이 나가서 첫 우승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이번 대회 우승하면 대상, 상금 1위로 복귀하는데...
우승하고 역전해서 하반기까지 유지 된다면 좋겠지만, 아직 크고 많은 대회들이 남았기 때문에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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