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노승희, 시즌 세 번째 톱10 ＂체력 보완이 샷 집중력에 도움＂

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 5언더파 '맹타'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

▲ 노승희(가운데)가 이세희(오른쪽)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시즌 세 번째 톱10을 수확했다.   노승희는 9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최종일 3라운드에서 막판 3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희는 경기를 마친 현재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를 진행중인 선수들의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릴 가능성이 없어 톱10을 확보했다.  지난 달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9위)을 기록했던 노승희는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시즌 세 번째 톱10을 수확했다.   노승희는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주 너무 샷 감과 퍼팅감이 안 좋고 해서 걱정을 되게 많이 하고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 쉬었던 것이 체력이 보완이 되면서 샷 집중력에 좀 더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샷이 좋았던 거에 비해 퍼팅이 좀 안 떨어지긴 했다. 그래도 마지막 세 홀을 연속 버디로 마쳤고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시즌 세 번째 톱10을 수확한 소감을 밝혔다.  노승희는 올 시즌 상반기 자신의 페이스에 대해 "일단 제가 상반기에 성적이 잘 안 나온다. 그래서 올해는 상반기에 좀 성적을 많이 끌어올리고 감을 좀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작년보다는 그래도 상반기 성적이 좋다."며 작년보다는 그린 적중률도 더 좋아졌고 해서 퍼팅만 좀 더 잘 되면 또 더 많은 톱10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목표인 우승에도 가깝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의 관건으로 퍼팅을 꼽았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7월 하순 2주간의 휴식기 계획에 대해 "일단 싸이의 '흠뻑쇼'를 예매를 해놨다(웃음)"며 "그거 말고는 이제 큰 일정은 없다.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반기는 체력 관리를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퍼팅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