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사진: AP=연합뉴스) |
한국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다음 달부터 열리는 202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의 거리두기가 2.5단계에 격상함에 따라 선수들은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아울러 선발전을 개최하지 못해 대표팀이 꾸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에선 매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 명 이상 나오는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종합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빙상연맹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향후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