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흥국생명은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순위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A조 1위를 확정, 4일 오후 3시 30분 현대건설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준결승에는 조별리그 합산 성적 1∼4위가 올라 1위와 4위, 2위와 3위 간 대결로 열린다.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4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흥국생명(3승), KGC인삼공사(2승), GS칼텍스(2승 1패), 현대건설(1승 2패)이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미 2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를 꺾을 경우 1승 2패로 현대건설과 승수가 같아지지만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한다고 해도 세트 득실률에서 현대건설에 뒤져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흥국생명에 패한 도로공사 역시 3패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김연경이 각각 19점, 17점을 올리며 36점을 합작, 팀 득점을 주도했고, 블로킹(6-4)과 서브(4-1)에서도 도로공사에 앞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범실이 23개나 나오면서 자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