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여자 접영 1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100m에서 58.32초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청두 유니버시아드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 김서영은 이날 첫 50m를 28초34에 끊은 뒤 후반 50m를 29.98에 끊으며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기록보다 0.01초 빠른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준비하는 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어려웠던 훈련 환경 때문에 좋은 기록을 바라기보단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오늘 접영 100m에서 FINA A기록을 통과하여 기분이 좋다. 접영 경기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내일 있을 주종목인 개인 혼영에서도 좋은 경기 이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서영은 오는 26일 주 종목인 개인 혼영 200m 결승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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