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건설 |
현대건설은 블로킹(8-2), 서브 득점(6-1)에서도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기업은행은 김희진이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가운데 전날 흥국생명전에서 혼자 26득점을 올리며 최고 외국인 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던 러시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안나 라자레바가 팀 조직력 난조 속에 8득점(공격 성공률 22%)을 올리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2승을 거둔 흥국생명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했다. 2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조 3위로 밀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여자부 참가 팀에 좀 더 많은 실전 기회를 주고자 이번 대회에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A조 2위 현대건설은 B조 2위와 2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A조 1위 흥국생명은 B조 3위와 2일 오후 3시 30분, 곧이어 A조 3위 기업은행은 B조 1위와 대결한다.
조별리그 합산 성적 1∼4위가 준결승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