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컬링 국가대표 춘천시청(사진: 대한컬링연맹) |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인 춘천시청(감독 문영태, 코치 이승준, 스킵 김민지, 김혜린, 양태이, 김수진)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최강 캐나다를 눌렀다.
춘천시청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에서 열린 ‘2019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예선 1차전에서 강호 캐나다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8엔드까지 4-6으로 끌려가던 여자 컬링대표팀은 9엔드 들어 3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10엔드 마지막 샷에서 캐나다 스킵이 실수를 범해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달 월드컵 대회서 '평창올림픽 금메달' 스웨덴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또 최강팀을 꺾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17일 러시아와 2차전을, 미국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 포함 일본, 스웨덴, 캐나나, 러시아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상위 2개팀이 준결승에 먼저 오른다. 3위는 6위와, 4위는 5위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4강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