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격투 스포츠 단체 원챔피언십의 첫 한국 대회가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원챔피언십은 올해 하반기 이벤트 일정이 포함된 새로운 공식 일정표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당초 오는 6월 서울에서 열기로 계획되어 있던 한국 대회 일정이 사라졌다.
원챔피언십은 당초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올해 6월로 변경, 이를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까지 게재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오는 4월 11일 중국 충칭에서 개최 예정이던 이벤트를 코로나19 여파로 4월 10일 인도네이사 자카르타로 일정과 장소를 변경한다는 발표가 나왔을 뿐 한국 대회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에 개최되는 원챔피언십 이벤트는 6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와 6월 20일 중국 상하이 대회 등 2개 대회만 개최 예정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 밖에 동북아시아 지역 이벤트는 오는 10월 25일과 31일 각각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에서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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