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대파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FIFA 랭14위)킹 은 28일 호주 시드니의 라이카드 오벌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36위)에 5-0 대승을 거뒀다.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혼자 두 골을 넣으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고, 문미라(수원도시공사)와 손화연(창녕WFC), 이소담(인천현대제철)도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4분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왼쪽 페널티 지역을 돌파한 문미라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들어 손화연(후반 8분)과 이소담(11분)이 3분 간격으로 연속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리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지소연이 후반 23분 공격 상황에서 왼쪽 측면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7분 후인 후반 30분 다시 한 번 골을 성공시키며 대미를 장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대비한 실전 스파링을 위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내달 3일 호주(오후 5시 15분,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 6일 뉴질랜드(오후 1시 5분, 멜버른 AAMI파크)와 경기를 갖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