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최근 국제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후배 선수들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17일 공개된 '올림픽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선수생활에 대한 그리움이 없는 지를 묻는 질문에 "선수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은 대회를 출전했었고, 올림픽에 두 번이나 출전했었고,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선수생활에 대한 그리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그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가 있다"며 "특히 한국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서 그 모습을 보는 게 하나의 재미인 것 같다."고 최근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망주 임은수와 함께 포즈를 취한 김연아(사진: 임은수 SNS)
김연아는 최근 러시아 여자 싱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내 3개 도시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 출연하는 김연아는 "우선 스페인에서 아이스쇼를 하게 돼서 너무 기대가 된다"며 "스페인을 처음 방문해 보고 스페인 관중 앞에서 스케이팅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기대도 많이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해 올댓스케이트로 4년 만에 다시 스케이팅을 하게 됐는데 내년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