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율(사진: 맥스FC) |
국내 입식 격투기 단체 '맥스FC' 출신의 파이터 김소율(평택엠파이터짐)이 오는 2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원 워리어 시리즈' 출전을 위해 장도에 올랐다.
김소율은 작년 한해 맥스FC와 원 워리어 시리즈, 일본 슈트 복싱 등 국내외 무대에서 종합격투기, 입식격투기를 통틀어 무려 6경기를 치러 5승1패의 전적을 기록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원챔피언십 무대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김소율의 원 워리어 시리즈 출전은 이번이 세 번째. 그는 작년 원 워리어 시리즈에서 두 차례 경기를 가져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시리즈에서 김소율은 14전 경력의 베테랑 유코 스즈키(일본)를 상대한다. 스즈키를 이길 경우 원 워리어 시리즈의 상위 무대인 원챔피언십 무대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60cm, 52kg의 신체조건에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불도저'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김소율은 배우 박신혜와 닮은 곱상한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량과 스타성을 겸비한 김소율인 만큼 원챔피언십이 오는 12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에 김소율을 첫 한국인 여성 파이터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최근 원 워리어 시리즈의 프로모션 영상에 김소율이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이와 같은 기대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