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이 모두 나서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돕는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계열사들이 모두 나서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돕는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피해 상인에게 5억원 이내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하고, 만기가 다 된 기존 대출의 만기를 최장 1년 연장한다. 또 분할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간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도 최고 1.3%포인트 범위 내에서 감면한다. 카드 단말기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지역 이재민에게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한다. 어묵차와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청구를 최장 3개월 미뤄주거나 분할 상환하게 해준다. 또 화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장 6개월간 유예해준다.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은 화재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 화재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최장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을 미뤄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시장 상인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