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임진영,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7차전 2R 단독 선두...시즌 2승 ′성큼′

▲ 임진영(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임진영(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 대회인 'KLPGA 2023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1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임진영은 5일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컨트리클럽(파72 / 6,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강지선, 황민정과 함게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임진영은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 장은수, 김세은(안강건설, 이상 8언더파 136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KLPGA 2023 드림투어 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던 임진영은 이로써 시즌 두 번째이자 생애 두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특히 생애 첫 우승을 대회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한 임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면서 다시 한 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1년 준회원 상태에서 정회원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이후 11월에 열린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9위에 오르며 단숨에 정규투어에 입성한 임진영은 2022시즌 정규투어에서 28개 대회에서 컷 통과 12차례에 두 차례만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78위에 머물며 시드를 지켜내는 데 실패했고, 같은 해 11월 열린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도 54위에 그치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임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시즌 드림투어 첫 다승자가 되면서 내년 1부 투어인 KLPGA투어 복귀를 시즌 예약하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