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공영홈쇼핑 라이브방송 “원가부담 속 국내산 육우 고집”
▲뉴월드통상의 '요리연구가 이효진 LA갈비구이' 이미지.(이미지=뉴월드통상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설 명절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높은 물가로 시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주요 성수품으로 꼽히는 과일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을 뿐만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하면서 계란 등의 가격도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소갈비 평균가격은 26일 기준 1+등급이 100g당 7743원으로 지난해(6873원)와 비교해 올랐으며, 1등급도 100g당 7717원으로 지난해(6791원)와 평년(6411원)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16개 성수품을 25만7000t 공급해 물가 안정에 나서는 한편, 전통시장‧대형마트 등에서 정부 할인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장보기가 무섭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단단히 잠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설맞이 특가 행사’에 뛰어드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쿠팡·G마켓·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부터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채널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기획전을 꾸리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홈쇼핑 업계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공영홈쇼핑에서는 국내산 육우갈비를 100% 사용한 LA갈비를 특가에 판매하는 설맞이 기획특가 행사가 구성됐다.
뉴월드통상은 29일 오후 9시45분과 30일 오후 7시40분 공영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대상은 국내산 육우갈비를 사용한 ‘요리연구가 이효진 LA갈비구이’ 400g 10팩이다.
뉴월드통상 관계자는 “올해 설은 축산·원육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차례상 준비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기획특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육우는 대부분 수입산이 식탁에 올라가는데, 원가부담 속에서도 국내산 육우를 고집했다”며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