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홍지원, 데뷔 첫 홀인원 ′KLPGA 시즌 14호′...2억4천만원 리조트 명예회원권 부상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라운드 16번 홀서 홀인원 기록

▲ 홍지원(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메이저 퀸' 홍지원(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의 행운을 잡아냈다.  홍지원은 14일 제주시에 위치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파72/6,470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에 출전해 전장 178야드의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이자 2023시즌 KLPGA투어 14호 홀인원이다. 홍지원이 KLPGA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지원은 이번 홀인원으로 2억4천만 원 상당(제세공과금 없음)의 시에나 리조트 10년 명예회원권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홍지원은 "오늘 바람 많이 불어서 흐름 좋지 않았는데, 16번 홀에서 잘 맞은 샷이 원하는 지점에 떨어져서 들어갔다. 비공식적으로는 해본 적이 있지만, 정규투어에서는 첫 홀인원이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홀인원에 힘입어 비교적 여유 있게 컷을 통과한 홍지원은 남은 3, 4라운드 경기에 대해 "이제 본선이니 예선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 같고, 1,2라운드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정교한 샷을 못 보여드린 것 같은데, 본선에서는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지원은 지난 달 열린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 생애 첫 우승(2022년 한화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우승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것을 포함해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을 기록중이다.  상금 순위는 5위 대상 포인트 순위는 19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페어웨이 안착률 1위에 올라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