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테이블 복귀′ 신유빈 ＂성적보다 경기 감각 회복에 목표＂

내달 튀니지 WTT 컨텐더 대회 출전

▲ 신유빈(사진: 신화=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손목 수술 재활을 마치고 테이블로 복귀하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소속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각오를 밝혔다.  신유빈은 27일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를 통해 "수술 경과도 좋고 회복도 잘 되고 있지만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서 "성적보다 경기 감각 회복에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내달 1일 튀니지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지 2022 대회에 출전한다. 신유빈의 복귀 무대가 될 컨텐더 대회는 WTT에서 두 번째로 등급이 낮은 대회로 우승 선수에게 랭킹 포인트 400점이 부여된다. 단식 세계 랭킹 26위에 올라 있는 신유빈은 이시카와 가스미(일본, 9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 10위), 양샤오신(모나코, 11위), 히라노 미우(일본, 18위) 등 세계적인 강자들과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 손목에 피로골절 부상을 입은 신유빈은 재활을 거쳐 올해 5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WTT 피더 대회에서 복귀전을 가졌으나 대회 기간중 다시 부상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꼈고, 결국 오른 손목뼈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매니지먼트GNS에 따르면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신유빈은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하는 한편, 대회 출전을 위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튀니지 챌린지 대회 출전은 대회 출전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하겠다는 신유빈의 의지에 따른 결정이라는 것이 신유빈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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