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사진: AFC 홈페이지 캡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다음 주 호주 4개국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집중 조명하면서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민아(고베 아이낙)를 한국의 '스타 트리오(Star Trio)'로 소개했다.
AFC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컵 오브 네이션즈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스타들'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한국은 강하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지소연와 조소현,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민아 등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스타 트리오(Star Trio)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AFC는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에 대해 "한국의 A매치에서 49골을 넣은 역대 최다 득점자"라고 소개한 뒤 "잉글랜드 첼시 소속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소속팀에서의 활약상까지 소개했다.
AFC는 대표팀 주장 조소현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한 사실을 전했다.
또 이민아에 대해 AFC는 작년 요르단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 3골을 넣으며 한국의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진출에 기여한 사실을 전했다.
AFC는 이들 외에도 2010년 U-17 월드컵 우승의 주역 여민지(수원도시공사)와 지난달 중국 4개국 대회 루마니아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박세라(경주한국수력원자력),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6골을 넣은 문미라(수원도시공사)도 함께 소개했다.
지난달 중국 4개국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호주 4개국 대회 출전을 위해 2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22일 호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28일 아르헨티나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에는 호주, 6일에는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세 팀 모두 오는 6월 프랑스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월드컵에 대비한 유익한 실전 스파링이 될 전망이다.
프랑스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한국은 본선 무대에서 개최국 프랑스, 북유럽 강호 노르웨이,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와 조별예선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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