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진=우리은행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우리벤처파트너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이 보증·융자·투자 등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간 협업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소벤처기업의 정책수요를 해소하고,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25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 한도 1100억원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이 추천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융자를 지원한다.
해외 진출 기업에게 환율 및 외환수수료 감면 등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벤처파트너스는 기업공개 컨설팅과 투자 매칭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결정기업 중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는 기업으로 ▲혁신성장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4개 협약기관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자 투자, 융자, 해외진출을 복합지원하는 협약으로 정책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우리은행은 실효성 있는 기업금융으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