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시대 창업과 무역, 기술혁신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학술 포럼'이 열린다 .(이미지=포럼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탄소중립시대 창업과 무역, 기술혁신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학술 포럼'이 열린다.
한국창업학회 글로벌 창업연구소와 알파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제4회 기술혁신과 무역 포럼'이 오는 15일 서울 공덕동에 소재한 서울 창업허브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이 포럼은 한국창업학회, 한국무역학회, 한국기술혁신학회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이슈를 다학제적으로 매년 다루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탄소 중립시대의 창업, 무역,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최근 국제 무역의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새로운 탄소배출량 산정 방법론, 기후 테크 분야의 혁신과 창업 트렌드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기훈 글로벌 창업연구소장은 "특히 탄소배출량 산정 방법론의 경우 국제적인 표준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으로 이 포럼을 통해 'Scope3 배출량 산정'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pe3 배출량 산정'은 기업의 통제 범위를 넘어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하는 프로세스로 국제적으로 합의된 방법론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이번 포럼에는 기술혁신 경제 전문 채널인 알파경제, 탄소 배출량 산정 전문 회사인 뮤레파 코리아, EU CBAM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전략을 주도하는 KOTRA가 참여해 우리 기업들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김상진 알파경제 대표는 "전세계는 탄소중립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탄소중립 연구개발(R&D), 혁신기술 확보 등 산업·정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라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나아가야할 방향·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