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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에 출전할 한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 12명의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 예선에 나설 12인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선임된 박수호 감독은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을 비롯해 강이슬, 허예은(이상 KB), 신지현, 최이샘(이상 신한은행), 진안, 박소희(이상 하나원큐), 이소희, 안혜지(이상 BNK), 이해란(삼성생명), 이다연(우리은행)을 명단에 포함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소집, 약 5주간 집중 훈련을 진행한 후 8월 16일 격전지인 멕시코로 출국한다.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와 르완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8월 20일 오전 3시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에 나서는 한국은 21일 오후 8시30분 체코와 맞붙고, 23일 오전 3시 말리와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우리나라처럼 A조나 B조에 속한 팀은 멕시코, C·D조로 편성된 팀은 르완다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진행, 최종 승자가 월드컵 예선행 티켓을 받는다.
월드컵 예선에는 사전 예선 우승팀을 포함해 24개국이 출전, 2026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