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
지난해 나비 케이타의 전범기(욱일기) 문신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리버풀이 또 다시 전범기 논란에 휩싸이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1981년 일본 도쿄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플라멩구와 인터콘티넨탈컵의 필 톰슨과 지코의 활약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예고 영상을 올렸다.
인터콘티넨탈컵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전신으로 리버풀은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오른 상태.
문제는 영상 썸네일에 전범기 이미지가 등장한 것.
리버풀은 특히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었던 일본의 유망주 미나미노 다쿠미의 영입 소식 바로 옆에 욱일기를 썸네일로 한 문제의 다큐멘터리를 개재하면서 논란을 만들었다.
한국 팬들의 항의와 함께 리버풀은 썸네일을 교체했지만 이에 대한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