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 영선고 전 유도부 A코치(사진: A코치 페이스북) |
前 유도선수 신유용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 유도 A코치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14일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A코치를 불러 조사했다.
A 코치는 수년간에 걸쳐 제자였던 신유용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그는 '피해자와 교제했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용은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 재학 시절 A코치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코치를 고소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1일 A코치의 집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마쳤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수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