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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스포츠W 김성인 기자] 신한은행은 AI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에 체크카드, 보안카드, 증명서 발급 등을 추가해 가능 업무를 기존 56개에서 64개로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처음 AI 은행원을 ‘디지털 데스크’에 적용해 입출금 계좌 신규,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 신청, 예금담보대출 신청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디지털 데스크는 현재 전국 영업점에 150여대가 배치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대출이자 납입확인서, 대출 잔고 증명서 등 대출관련 서류 발급업무를 ‘신한 SOL뱅크’ 앱에서 미리 신청하고 가까운 ‘디지털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인식하면 바로 출력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 적용과 더불어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도 AI 은행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마트 키오스크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AI 은행원의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제 영업점에서 ‘굿서비스 우수직원’으로 선발된 직원들을 새로운 AI 은행원으로 재현, 더 많은 업무 시나리오 학습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I 은행원을 통해 고객들이 실제 영업점 직원과 소통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상담과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