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배구협회)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장도에 나섰다.
다음 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마지막 전력 다지기를 위해 24일 오후 전지훈련지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났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E조에 편성돼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조 1위에 주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캐나다와 첫 경기를 벌이고, 같은 달 3일 밤 11시 멕시코에 이어 5일 새벽 1시30분 러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세계랭킹과 객관적인 전력을 종합해 볼 때 한국은 러시아와 올림픽 직행이 보장되는 조 1위 자리를 다툴 전망이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 최정예 14명으로 대표팀을 꾸린 한국은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진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러시아에 1-3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