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르테가, 정찬성(사진: 스포츠W) |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UFC 부산) 대회에 메인 이벤터로 나서 '코리언 좀비' 정찬성과 페더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던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5일 미국의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부상으로 향후 2~3개월간 공백기를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테가의 부상 부위가 구체적으로 어느 부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르테가는 14승1무1패로 작년 12월 맥스 할로웨이와 경기에서 첫 패배를 당한 이후 한 차례 경기도 갖지 않았던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정찬성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가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것이 유력시 됐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정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UFC가 정찬성의 출전 카드를 취소하기 보다는 대체 카드를 내세워 경기를 치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아직 대체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체 선수가 정해진다고 하더라도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메인 이벤트라는 최고의 카드가 무산됨에 따라 UFC부산 대회의 흥행 열기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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