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기술 전략 공개
▲이미지=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사무국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경제의 힘이 한반도에 도달했다.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 2024)가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3홀에서 개최돼 세계 각국의 인플루언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시장 창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 변화가 인플루언서 경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 세대는 전통적인 광고보다 인플루언서의 추천과 리뷰를 더 신뢰하며, 이는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 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를 위시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28조원으로, 2016년 대비 1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세계 인구의 약 62.3%인 50억4000만명이 SNS를 사용하며, 매년 약 2억6600만명의 신규 사용자가 추가되고 있어 향후 전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SNS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이를 마케팅 전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인플루언서들과 기업들이 만나 협력할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의 국경을 초월한 영향력으로 인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다수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이크로 및 나노 인플루언서들의 경제적 영향력을 조망한다.
엑스포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등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최신 기술과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 측정 및 최적화 도구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대한인플루언서협회·크리에이터링이 주최하고, SWE&M이 주관하며, 코리아이엔엠이 투자 및 스폰서 유치를 맡은 행사로 37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와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 주최사인 대한인플루언서협회 김현경 회장은 "다양한 글로벌 협력과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IE 2024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플루언서들의 경제적 영향력이 전통적인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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