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통산 4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간 최우수 선수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9월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앞서 3차례(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 '이달의 선수'에 오른 손흥민은 이로써 3년 만에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가 되며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퍼드 등 리그의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보다 이 상을 많이 받은 선수는 EPL 역사를 통틀어 6명뿐이다.
역대 최다 수상자는 7번씩 받은 맨체스터 시티 간판 골잡이였던 세르히오 아게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다.
손흥민은 9월 치른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쏟아냈고, 손흥민의 골 퍼레이드 속에 토트넘은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펼칠 수 있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부임 첫 달부터 2회 연속 이 상을 받은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상 최초다.
9월의 선수와 감독을 모두 배출한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서 6승 2무를 기록,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스널(16골)과 전적·골 득실(+10)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토트넘(18골)이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