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사진: 대한민국 배구협회) |
김연경은 우선 대표팀 선수들의 현재 컨디션에 대해 "몸상태는 괜찮은 것 같고. 선수들이 시즌을하고 오다보니 조금씩 잔부상은 있는데 내일 시합하는 만큼 잘 관리해서 좋은 결과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에 대해 김연경은 "어느 때보다 좋다."며 "감독님이 연습 전에도 어떻게 우리가 이 시합 임해야하는지 말씀많이해주셔서 연습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대표팀 후배 선수들에 대해 "이주아는 나랑 띠동갑이다. 후배들이 엄청 성숙하다."며 "우리때 는 인터넷이 있긴 했는데 뉴스 같은 것도 잘 몰랐던 것 같은데 요즘 애들은 빠르고 뭐든지 잘 알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추구하는 리더십에 대해 "그냥 ‘소통’"이라며 "가끔은 안 좋은 소리도 해야하고 가끔은 좋은 소리 해야하고. 발란스를 추구한다."설명했다.
이번 최종예선에 열리는 장소인 나콘랏차시마 경기장에 대해 김연경은 "몇 번 시합해본 경기장이라서 어색한건없고, 근데 꽉 찰 것이기 때문에 (관중석이) 꽉 찬 것을 상상하면서 경기하면 좋을 것 같다. 경기하기는 나쁘지 않은 체육관"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걸린 태국전에 태국 국왕이 경기잘을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가운데 김연경은 태국전에서 상태의 견제가 집중될 것에 대해 "어느 때보다 부담감은 덜한 것 같다."며 "이재영 컨디션 좋고. 센터 공격수 양효진, 김수지 등이 너무 좋아서 그 부담을 덜어줄거라 생각하고 또 그게 되지 않는다고 해도 저는 올라왔을 때 득점하는게 제 역할이니까 그 역할 잘하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사실 이 대회를 너무나도 기다려왔던 거라서 벌써 내일이면 이 대회를 시작하는데, 간절한 마음으로 한 경기 한경기 최선 다해서 승리해서 올림픽을 다시한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연경은 "체중이 4키로정도 빠졌다. 최근 7~8년간 이 몸무게까지 내려온 적이 없었다.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긴한데 많이 먹는데도 안찐다. 그래도 몸상태는 좋다"고 컨디션에 대핸 우려를 일축했다.
▲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 |
김연경은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지는 묻는 질문에 "4~5년 생각한다. 선수생활 마무리는 국내에서 할거다. 아무튼 이번 올림픽에 최선을 다한다."고 거듭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그는 태국에서 얻고 있는 엄청난 인기에 대해 "태국과 경기 많이하기도 했었고 태국과 경기 보고 좋아해 주시는거 같다."며 "잘은 모르겠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