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 대한축구협회) |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202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유치 의향을 FIFA에 밝히고, 대회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예산 9천만 원을 편성해 유치 계획서 제작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여자 U-20 월드컵은 2002년 캐나다 원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대회까지 9차례 열렸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2004년 태국, 2012년 일본이 각각 개최했다.
축구협회의 2020년 여자 U-20 월드컵 유치 추진은 작년 남자 U-20 월드컵 성공 개최의 자신감에다 기존 경기장 시설 활용을 통한 추가적인 건설 비용 부담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침체된 한국 여자축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 때문이기도 하다.
축구협회는 내년 1월 18일까지 FIFA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며, 개최지는 내년 3월 FIFA 평의회에서 결정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