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뽐냈다. 셰브첸코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변으로 가요'라는 의미의 '바모스 아 라 플라야'(Vamos a la Playa) 라틴 팝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게재했다.
검은색 레깅스에 앞으로 묶은 셔츠 차림으로 금발의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몸을 흔드는 셰브첸코의 춤사위는 하루 이틀 단련한 솜씨가 아닌 수준이다.
셰브첸코는 옥타곤에서도 경기를 마친 뒤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무용을 승리 세리머니로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셰브첸코는 지난 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UFC 238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 제시카 아이(미국, 랭킹 1위)와의 UFC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초반 가공할 하이킥을 아이의 오른쪽 관자놀이에 꽂아 넣어 실신 KO승을 거두고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셰브첸코는 종합 격투기 통산 전적은 16승 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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