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국민은행 제공 |
[스포츠W 김성인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사 매일 퀴즈’ 서비스에서 고객 참여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약 1000만원을 사단법인 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 ‘큰별쌤’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과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리브 Next와 KB스타뱅킹에서 매일 한국사 퀴즈 1문제를 출제한다. 고객이 ‘한국사 매일 퀴즈’를 1문제 참여할 때마다 1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 이름으로 전달한다.
‘한국사 매일 퀴즈’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고객은 KB금융그룹의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비비·라무·아거·콜리·키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퀴즈에 참여하고 매주 수요일 열리는 승급전에서 캐릭터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캐릭터 레벨에 조선시대 품계 제도(1~9품)을 활용해 흥미 요소를 더했으며, 레벨에 따라 캐릭터 디자인이 변화해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신상품 ‘KB스타퀴즈왕적금’을 출시했다. 우리 역사에 대한 퀴즈를 풀면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콘셉트로 ‘한국사 매일 퀴즈’와 연계해 최고 연 10%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6월부터 8월까지 적립한 금액으로 한국해비타트 등 다양한 역사재단에 전달해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9월부터 적립되는 금액은 사단법인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에서 진행하는 역사 교육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 기부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사 매일 퀴즈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참신한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광복 79주년을 맞아 열네 번째 영상인 ‘행동하는 지성, 저항시인 이육사’ 영상을 공개해 ‘광야’, ‘청포도’, ‘절정’ 등을 쓴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이육사의 삶 조명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개의 주택을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헌정하는 등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