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서지연, 최수연, 윤지수, 김지연(사진: 대한펜싱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2021-2022시즌 국제대회 단체전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지연,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수연,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45-3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사브르의 첫 올림픽 단체전 입상(동메달)을 함께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월 조지아 트빌리시 월드컵 준우승을 합작한 이들은 이로써 이번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단체전 메달이자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은 앞서 16강전에서 조지아, 8강전에서 불가리아를 완파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45-43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