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린지 본 인스타그램 |
부상에서 회복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경기를 15위로 마쳤다.
본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경기에서 1분 16초 63을 기록, 출전 선수 53명 중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본의 기록은 1위를 차지한 라모나 지벤호퍼(오스트리아, 1분 15초 44)에 1.19초 뒤진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본은 작년 11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통해 시즌 첫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11월 중순 왼쪽 무릎을 다쳐 캐나다 대회에 뛰지 못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2018-2019시즌을 시작했다.
본은 경기를 마친 뒤 "레이스 도중 기문 주변이 얼어있는 곳에서 실수가 있었다"면서도 "그 실수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경기"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19일 활강, 20일 슈퍼대회전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월드컵 통산 82승으로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본은 이번 시즌 4승을 추가하면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보유한 남녀 통틀어 최다승 기록 86승과 동률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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