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1골 2도움′ 뮌헨, 첼시 완파...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유력

▲레반도프스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첼시(잉글랜드)를 완파하고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성큼 다가섰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원맨쇼'를 펼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앞세워 첼시를 3-0으로 대파했다.

원정경기에서 세 골을 넣고 무실점으로 승리한 뮌헨은 내달 19일 홈 2차전을 남겨둔 뮌헨은 8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선제골은 냐브리에게서 나왔다. 냐브리는 전반 6분 레반도프스키와 2대1 패스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3분 뒤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왼쪽에서 찔러준 침투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냐브리는 이번 대회에서 넣은 6골 전부를 토트넘과 첼시, 잉글랜드 팀들을 상대로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냐브리의 두 골을 배달한 데 이어 직접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후반 31분 첼시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알폰소 데이비스의 왼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면서 마지막 골을 성공시켰다.

대회 11번째 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10골을 기록 중인 신예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