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포츠W |
지난 11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을 준비하던 도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볼 수 없던 본은 앞서 열린 활강 1, 2차 레이스에서 각각 15위, 9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그러나 대회전에서 완주에 실패하며 선수 생활 마감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로부터 사흘 후인 23일(현지시간) 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간의 근황을 전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본은 “많은 치료 방법 등을 동원해서 지켜본 결과, 무릎 상태에 대해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 자신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본의 무릎 통증은 비골부(종아리뼈)의 긴장 때문이며, 이는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월드컵 첫 훈련의 마지막 점프에서 얻은 부상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통증을 잡을 수 있는 치료법을 찾아 치료에는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본은 “내일 있을 활강 연습 경기에는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했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본은 “이 곳에서 나의 커리어를 마무리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한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기회가 있다면 나는 그것을 잡을 것”이라고 밝혀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