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에드가(사진: UFC) |
오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UFC 부산) 대회에 메인 이벤터로 나서 '코리언 좀비' 정찬성(페더급 랭킹 6위)과 맞대결을 펼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미국, 5위)의 일성이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미국 덴버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대회 2주를 남겨 두고 에드가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13개월 후 에드가는 뜻하지 않게 정찬성과 맞붙게 됐다.
정찬성과 맞대결이 예정됐던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그의 대체 선수로 UFC 부산 메인이벤트에 나서게 된 것.
에드가는 격투기 전문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오르테가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팀에 '누군가 준비해야 한다면 내가 하겠다. 난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정찬성과의 맞대결을 수락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밴텀급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변경해서 2주라는 짧은 준비 기간을 감수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드가는 "난 준비가 돼 있었다. 우리 팀은 대전을 좋아한다. 내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느꼈다."며 "긴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2주 만에 외국을 나가서 싸운 적은 없다. 내 레퍼토리에 더하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한국 원정을 나서기로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