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민(사진: 현대건설)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의 새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입국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23일 "야스민이 20일 입국해 다음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야스민은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야스민은 오는 8월 3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8일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현대건설로부터 지명을 받은 야스민은 높이(키 196㎝)와 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야스민은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후 현대건설이 준비한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서 체력 훈련을 소하해 온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야스민이 한국 배구에 빨리 적응하고자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며 훈련을 진행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고 밝혔다.
야스민은 자가 격리 기간에도 숙소 내에 있는 사이클, 짐볼 등 각종 운동기구로 체력 훈련을 한다. 현대건설은 화상을 통해 야스민의 훈련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야스민은 "대한민국의 배구 역사를 이끌어 온 현대건설 배구단에서 새 시즌을 치를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 현대건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