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아(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생애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민아는 7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나도 나이가 있으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은 한 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민아는 "경기가 계속 취소되면서 선수들이 1년을 기다려 왔는데, 그래서 더 간절하고 절실하다. 더 열심히 뛰려고 하는 것 같다"고 팀내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평일이라 오시기 어려울 텐데도 '민아월드'(이민아 팬클럽)에서 많이 와 주신다고 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잘하고, 이길 테니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르고 닷새 뒤인 13일에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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