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사진: 대한스키협회) |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레전드' 이채원(평창군청)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에서 4위에 올랐다.
이채원은 8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2018-2019 삿포로 FIS 레이스 크로스컨트리 여자 5㎞ 클래식에서 14분 59초 2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36명 중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채원은 평창군청 소속으로 올해 2월 전국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 3년 연속 체전 4관왕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20대 초반 선수들과 경쟁해 메달권에 가까운 순위에 올랐다.
이제 국가대표 선수는 아니지만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서 마흔이 가까워진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이채원이다.